부활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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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성
어둠이 남아 있는 새벽
무덤을 향해 달려가는 한 사람
그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예수의 열한 제자도 아니었다.
세상에서 가장 멸시받는
아니,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께서
받은 그 멸시만큼
손가락질을 받았던
창녀 막달라 마리아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여인을 사랑했다
그 여인도 예수를 사랑했다.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셨다
사단의 권세를 꺾으셨다
그 말씀대로
영광으로 일어나셨다
그 영광을 입은
첫 만남은
세상에서 버림 받은
연약한 작은 여인
막달라 마리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