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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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
최하성
내 품을 파고들며 잠들던
사랑스러운 당신의 모습
가꾸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희끗해진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함께한 삼십여 년의 세월
훌쩍 성장한 아이들 만큼
남겨진 깊어진 주름은
값진 사랑의 고운 흔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