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생활을 끝내시고 무거웠던 육신의 짐을 내려 놓으시고
마치 허물을 벗은 나비 한 마리가 훨훨 창공을 향해 날아 오르듯
김영순 권사님께서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셨다.
우리 교회 성도들 중 정말 몇 안되시는 오랜 시간을 교회를 지켜오신 권사님
어느 누구보다 항상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지켜 오셨고
어린이 주일학교 가장 선배 교사로서 어린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셨던 권사님
다시 누가 그렇게 교회에서 충성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갈 수 있을까?
어린이들의 영혼을 사랑하신 그 마음은 하늘나라의 상급으로 큰 상을 받으시리라 믿는다.
이제 이 땅에선 다시는 권사님의 모습을 뵐 수는 없지만 곧 다시 오실 주님의 날을 기다리며
권사님께 미처 하지 못했던 사랑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합니다 권사님!